파란 창문 속 이웃집 소녀 로라에게 용기를 내 사랑고백을 하는 소년 가에땅의 편지가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프랑스의 그림책이다.
가에땅의 편지는 우체부의 실수로 땅바닥에 떨어지고 편지는 도랑을 따라 국경을 넘고 수 많은 이들의 손을 거치면서 닳고 바래져 긴 세월을 지나고 마침내 이웃집 소녀 로라의 손에 도착한다. 그날 아침, 가에땅은 로라와 처음으로 눈을 맞추고 로라의 웃음을 본다. 이웃집에 살던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할머니가 되어서야 확인하게 된 로라는 다시 답장을 쓴다.
편지의 여정을 따라 함께 여행하며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 전쟁, 이주노동자 문제, 인종 문제 등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들을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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