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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부채 1조8천억…특별·광역시 가운데 2위

자산은 12조2천억…경북도 부채 7천억 9개道중 4위

대구시의 총자산은 22조6천235억원으로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에 이어 4위에 그친 반면, 부채는 1조8천553억원으로 부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총자산 12조2천989억원, 부채 7천91억원으로 9개 도 가운데 각각 6위와 4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초재정분석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246개 지자체의 총자산은 794조1천874억원, 총부채는 29조2천606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자산이 111조7천319억원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으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충북이 7조6천81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단체를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성남시(16조4천554억원), 충북 청원군(2조2천601억원), 서울 강남구(4조4천103억원)가 총자산이 가장 많았으며 경북 울릉군은 2천176억원으로 군 가운데 가장 적었다.

부채는 지자체 급별로 부산시(2조8천552억원), 경기도(3조5천48억원), 경기 시흥시(5천888억원), 전남 무안군(713억원), 서울 송파구(418억원)가 가장 많았다.

총자산이 많은 것은 대개 공시지가가 높기 때문으로 2006년 말 기준 공시지가(㎡)는 특별·광역시 72만원, 도 24만원, 시 31만원, 군 6만원, 구 103만원이었다.

지자체 총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사회기반시설(도로·하천·상수도 등)이 554조3천억원(69.8%)으로 가장 많고 주민편의시설(도서관·공원 등) 86조2천억원(10.9%), 일반유형자산(토지·건물 등) 59조1천억원(7.4%), 유동자산(현금·보통예금 등) 59조원(7.4%), 투자자산(장기대여금·공기업출자금 등) 34조7천억원(4.4%) 등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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