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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천창필 신임 경북체신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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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도 고객만족경영"

"서비스에 충실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천창필 신임 경북체신청장은 27일 실적에 치중하기보다 '고객중심경영'에 충실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밝혔다.

"우편, 금융, 보험 등 경북체신청의 모든 사업은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입니다. 우체국의 모든 가치 초점은 고객에 맞춰져야 합니다."

고객만족경영을 강조한 천 청장은 대구경북지역 403개 우체국이 단순히 편지나 소포를 부치는 곳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품질의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겠다는 것.

천 청장은 고객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3·4 우정 CS'운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만족 경영의 재도약(2)을 위해 외부·내부·협력고객 모두(3)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미소·전문성·행동·개선(4) 등 4가지 운동을 적극 실천한다는 운동이다.

또 우체국서비스아카데미 운영을 강화하고 우체국 창구에서 작은 음악회, 미술 작품 전시회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천 청장은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물류사업설명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e-비즈니스 업체를 발굴·육성하고 우체국택배 창업 보육센터 운영으로 온라인 시장의 안정적인 택배 물량확보와 우편전략상품 매출액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회공헌활동과 농어촌 주민의 금융생활 편의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도록 우체국 이용환경과 상품, 절차 등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천 청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김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구미우체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 단장 등을 지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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