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증시가 '오일 쇼크'를 만나면서 다시 무너져내리고 있다.
'오일 쇼크'는 전세계 증시에 충격을 몰고 오고 있으며 펀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에 비해 무려 44.41포인트(2.42%) 내린 1,787.90으로 출발, 1,800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12.92포인트(2.01%) 하락한 631.17로 장을 열었다.
국제유가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다우지수 3.13%, 나스닥지수 2.95% 폭락하는 등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우리 증시도 이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외국인들이 이날 '팔자'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날 오전 1천30원대로 급등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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