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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전수천,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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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전수천이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1995년 6월 11일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내 이탈리아관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 - 그 한국인의 정신'이란 설치작품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것.

전수천의 작품은 바닥에 각종 산업폐기물을 즐비하게 깔아놓고 강화유리를 깐 뒤 그 위에 경주 남산에서 출토되는 모양의 수많은 토우를 배치,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우리 정신을 되새기는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메시지가 강하고 이미지가 확실한 작품으로 복잡한 주제를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로 잘 풀어나갔다"고 평가했다.

194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전씨는 중학교 졸업 후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고 막노동과 월남파병 등으로 돈을 벌어 1973년 일본으로 유학, 무사시노 미술대학과 와코 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오다 1989년 국내 미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베니스비엔날레에서 1993년 독일관 대표작가로 참가한 고 백남준씨가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나 한국국적의 작가로 상을 수상한 것은 전씨가 처음이었다.

▶1980년 음주측정기를 이용한 음주운전 단속 시작 ▶1988년 사회정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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