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꼼꼼한 업무 처리로 마을업무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 이장마을에 대해 사업비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청도군의 이장은 210명이지만 여성 이장은 화양읍 범곡1리 임둘남(50)씨 등 4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여성 이장들은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묵묵히 마을 일에 충실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군은 이에 따라 각남면 일곡리(이장 이길자·59), 각북면 남산2리(이장 이옥순·56), 이서면 칠엽1리(이장 강순자·57) 등 4개 마을에 각각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한다는 것. 임둘남 이장은 "여성 이장은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꼼꼼하게 처리하는 데다 마을 분위기를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는 장점이 있다"며 "다른 마을에도 여성 이장직을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여성비율 증가 등을 감안, 앞으로 여성 이장의 참여와 기회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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