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불법 입출국사범 집중단속을 펴 위장결혼 알선브로커 등 3명을 구속하고 2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모(61)씨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무료여행과 현금 350만원을 준다며 위장결혼 상대자를 모집, 국내 입국을 원하는 중국 여성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다른 김모(51)씨는 지난해 필리핀 연예인 15명을 국내로 초청한 뒤 근로자파견계약서를 위조해 대구·경북·부산 일대 호텔에 불법고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위장결혼 상대자는 생계유지가 곤란한 빈곤층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권 위조·변조 및 위장결혼 알선브로커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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