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포항 분원과 우리나라에서 단 한 대뿐인 석유탐사선 '탐해2호'를 유치함에 따라 석유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에너지자원 개발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분소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최근 포항을 방문한 신성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직무대행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포항 흥해읍 오도리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소를 설치하고 연구원 보유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를 영일만항에 정박시켜 영일만 일대의 해저 광물 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포항에 석유박물관을 건립하는 한편 석유지질 현장 학습장을 개발해 공동운영하며 자원 및 에너지 분야의 각종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석유가스를 비롯한 광물자원개발과 환경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연구원 분원 유치로 에너지 클러스터 선정도시로서의 관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다른 국책연구원 분원의 지속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석유지질 현장견학 코스, 석유박물관 및 컨벤션 센터를 연계한 석유탐사개발관련 국내외 회의를 유치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원 유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원 환경 전문가들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석유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에너지분야와 해저 광물자원 탐사, 연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428명의 연구소 재직자 중 263명(61.4%)이 박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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