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밤잠을 설치며 많은 생각을 하는 당신을 보면서 열심히 일한 당신은 이제 쉬셔도 되는데 일을 놓지 않으시려 동분서주함에 고개 숙여집니다.
어느덧 당신과 살아온 세월이 2년 후면 벌써 30년. 새삼 지나온 날들이 스쳐갑니다. 나는 미용실, 당신은 현장, 참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사하기를 열번. 많은 돈을 모으진 못했으나 이제는 작은 집과 가게도 있는데 더 나은 노후를 위해 당신은 또 뛰려 합니다. 지난 11월 큰딸 시집 보내고 남은 둘째 딸 보내면 부모의 도리는 다한 것 같은데, 아직 일을 그만두기는 이른 나이지만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미련이야 남으시겠지만 마음 넓게 생각하시고 다음을 기다리는 지혜를 가집시다.
소윤이 아빠, 당신은 언제나 나의 버팀목이자 가정의 기둥입니다.
이제 건강 생각하셔서 술 좀 줄이시고 운동도 하며 제주도도 못 가본 우리 부부, 여행도 하며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영원한 나의 동반자, 소윤 아빠 당신을 사랑합니다.
강권희(대구 남구 이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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