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게임개발업체인 K0G(대표 이종원)가 개발한 액션게임 '그랜드체이스'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액션게임 '그랜드체이스'는 지난 21일 브라질에서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 2006년 브라질 시장에 처음 진출한 그랜드체이스는 지난 19일 '시즌2'로 업데이트 한 후 2일만에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한 것.
브라질의 레벨업 인터렉티브사가 서비스중인 '그랜드체이스 시즌2'는 그래픽과 스토리 라인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롤플레잉(RPG)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브라질 시장 특성을 감안해 RPG 요소를 추가하고 스킬, 월드맵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한 것이 인기몰이의 배경이라고 KOG측은 설명했다.
그랜드체이스는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액션 등으로 브라질뿐 아니라 미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도 서비스중이다. 지난 2월 미국에 진출한 그랜드체이스는 미국 사용자들이 좋아할 요소들을 추가하면서 붐을 일으키고 있고 동남아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KOG 이종원 대표는 "RPG가 주류인 브라질 시장에서 액션 장르로 성공한 것은 그랜드체이스가 처음"이라며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탄력을 붙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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