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에스엘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GM사로부터 12년 연속 'QSTP상'을 수상해 화제다.
에스엘은 지난 27일 경산 진량 본사에서 수상(시상식은 지난 4월 미국의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16회 'GM 2007 Supplier of the Year')을 기념해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충곤 에스엘 회장은 "세계 최고 자동차업체 GM이 최우수 협력업체에게 수여하는 QSTP상을 아시아 최초로 12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은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과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 라면서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이 회장은 또 "에스엘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회사와 신뢰관계가 구축돼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동반성장하자"고 말했다.
이 상은 1992년부터 시작됐으며, 수상업체 선정은 전세계 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Q(품질), S(서비스), T(기술), P(가격) 등 4가지 부문에서 구매, 엔지니어링, 제조, 물류 파트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평가팀에 의해 정해진다.
전세계에 21개 공장에 6천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에스엘은 계열사를 포함한 회사 전체 매출이 지난해 1조3천억원을 기록, 지역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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