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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수도 안동' 선포 2주년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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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4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아름다운 가정에 대해 표창했다. 또 기념 주간을 정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7월 4일 혼탁한 사회 속에서 꺼져가는 도덕의 불씨를 되살리고 사회윤리의 근간을 되찾기 위해 5천년 역사를 지닌 안동의 정신문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선언했다.

그동안 안동시는 안동의 가치 정립과 표석 설치 등 정신문화 수도 안동 알리기에 노력해 왔으며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과 국학진흥원, 독립기념관, 예절학교 등을 통한 정신문화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펼쳤다. 고택 등 유교문화와 정신문화의 흔적을 찾고 배울 수 있는 시설에는 연간 100여만명의 체험·수련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가정과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복원하고 해체위기에 놓인 가정·가족문화를 꽃피워 건전사회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주간으로 정해 가훈 전시회와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 가족가치의 전승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 가족사랑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안동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와 가훈 전시회에는 각각 4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경당종택에서 11대째 전해오는 가훈 '경(敬)'과 학봉종택의 유계(遺戒)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훈들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3일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해 '새로운 가족문화의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선포 2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렸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앞으로 안동의 정신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위해 교육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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