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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정일과 언제든지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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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방일…G8 정상회의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 9일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한국의 대응 계획을 밝히고, 교토의정서 1차 기한인 2012년까지의 이행 목표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기간에 인도 브라질 멕시코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미국 등 7개국 정상들과 회담 또는 환담을 갖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는 9일 1시간여 만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조기 비준,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 등을 논의한다. 양 정상은 다음달 5, 6일 한국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무리하게 게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또 "실질적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돼 북한의 핵을 폐기하는 데 도움이 되고 화해와 통일로 이끄는 것이 가능한 진정한 대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과 관련, 이 대통령은 "일반 국민의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식품 안전에 대한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깨닫지 못했다"며 "시위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부정적 요소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외국정부와의 협상은 물론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쇠고기 문제를 이해하고 경제 살리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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