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유새'(YUSAE)가 9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포물러 스튜던트 2008' 참가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영국 본선대회에서는 그동안 두번의 출전에서 입상 문턱에서 좌절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삼세판이라는 각오로 대회에 참가합니다. 2004년과 2007년, 두번의 대회 출전으로 대회 감각도 익혔고 경험도 쌓은 만큼 반드시 종합순위 20위 안에 입상할 수 있도록 팀원들 모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유새 황상진(24·기계공학부 3학년) 팀장은 "이를 위해 외국팀의 차량을 벤치마킹해 출발 3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21개국에서 총 107개팀이 도전장을 던졌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새'를 비롯해 인도 3팀, 이란 2팀 등 총 6개팀이 출전했다. 영국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인 '포물러 스튜던트 2008'은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실버스톤 F1경기장에서 열린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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