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 좋게 하기 시민운동이라도 펼쳤으면 합니다."
제5대 후반기 경주시의회를 이끌 이진구(60) 의장은 경주가 개선해야 할 첫 번째 사안으로 "상대방 배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시민들을 만나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칭찬이 너무 인색해 실망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매우 안타까운 문제라고 했다. 또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좋게 말해 경주의 보수성이라고 하나, 지나친 보수성으로 인해 외지인의 유입과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제는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4선으로 4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그는 선거의 귀재로 불린다. 5대 시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된데 이어 이번 의장선거에서도 무소속이면서도 15명이나 되는 한나라당 경주시의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켜 재선고지에 올랐다. 특유의 뚝심 및 두주불사에다 의리를 중시, 주변에 지인들이 많다.
그는 "경주의 장래를 위해서 한수원 본사는 반드시 도심으로 와야 한다"면서 "양북 등 동경주 주민들과 앞으로 머리를 맞대 이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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