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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하류에 자연친화적인 강변공원 탄생

▲ 영천 임고 영천댐 하류에 조성된 강변공원.
▲ 영천 임고 영천댐 하류에 조성된 강변공원.

영천 임고면 평천·덕연리 영천댐 하류에 자연친화적인 강변공원이 탄생했다. 영천시가 영천댐 하류 하천정비사업을 하면서 4만㎡의 공원부지에 도시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 강변공원으로 조성한 것.

영천시는 강변공원에 광장과 물놀이장 분수 농구장 족구장 미니축구장 정자 산책로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춰 피서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내년까지 높이 40m, 폭 16m의 인공폭포와 팔각정·조경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대구 등 인근 도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주변에는 유적지가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임고서원, 이병헌과 수애 주연의 영화 '여름이야기' 배경인 '연정', 보현산천문대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영천시는 이달 초 임시 개장한 임고 강변공원을 조만간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임고 강변공원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야외공간"이라며 "보현산 천문과학관 건립과 운주산 승마지구 개발,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 등과 더불어 영천댐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개발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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