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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본적' 주민들 일본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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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독도에 본적을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최재익·52·서울 중랑구 거주) 회원 3명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기 위해 29일 일본으로 출국,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일본에 도착한 후 오는 30일 문부과학성을 항의 방문하고 독도영유권 기술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출국에 앞서 28일 주한 일본대사관에 후쿠다 총리 및 도카이 기사부로(渡海紀三郞) 문부과학상에 대한 면담 신청서도 제출키로 했다.

제2대 독도 명예 이장으로 재선된 최재익 대표(사진)는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일본을 항의 방문해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만행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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