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재난대책본부는 1일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봉화군에 대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집중호우로 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9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봉화군은 향후 복구소요액이 확정되면 복구예산 중 지방비 부담액의 80% 범위 내에서 국고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군의 재정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5일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돼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열차운행이 2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영동선 법전~춘양간 선로의 임시 복구작업이 1일 오후 6시 마무리돼 시험운행을 거쳐 2일 자정부터 이 구간의 열차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영동선 법전~춘양구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선로 곳곳에 토사가 유입되고 일부 노반이 유실돼 열차운행이 25일부터 8일간 중단되면서 태백선으로 우회 운행을 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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