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가격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5달러 이상 급락하면서 117.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12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119.96달러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9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2.24달러 내린 119.17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2.98달러 하락한 117.70달러로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유럽의 6월 소매판매가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열대성 폭풍에 따른 생산차질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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