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대구기상대 移轉에 앞서 시청이 할 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기상대 이전에 가닥이 잡혔다. 현재의 동구 신암동 자리에서 떠나 달서구 두류동 상수도정수장 자리로 옮겨가기로 한 것이다. 기상 관측의 일관성을 잃게 되는 등 문제점도 있다지만 신암동 일대 발전을 위해서는 잘된 일이다. 기상대 주변에선 고층 건물 건축이 규제됨으로써 그 일대 재정비 사업에 차질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이 일이 더 중대하고 복잡한 문제와 직결돼 있음도 알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 문제의 단초는 말할 것 없이 대구시청의 잘못된 장래 인구 예측이다. 그에 바탕해 당국은 상수도 시설 확충에 과잉 투자했고, 그 결과 상당수 시설이 남아돌게 됐으며, 두류정수장 또한 그 탓에 앞으로 2년 내 폐쇄로 방침이 정해진 듯 보인다. 하지만 5만 평 가깝다는 노른자위 그 정수장 터의 장래 활용 종합계획은 제시된 적 없는 가운데 시 청사 입지설이 분분하더니 느닷없이 기상대 이전 건이 불거진 모양새인 것이다.

기상대 이전도 좋지만, 시청은 먼저 상수도 투자 문제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이다. 두류정수장 또한 폐쇄가 불가피하다면 어떻게 개발하는 게 좋을지 시민 의견을 모으는 노력을 거쳐 마스터플랜부터 마련하는 게 옳은 순서다. 지금같이 시민 소외가 자꾸 반복되면 혼란은 커지고 시청과 시민의 거리는 갈수록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