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25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임휴사 뒤편 30m 절벽 아래에 H초교 교감 이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3일 전인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앞산 등산을 하러 집을 나선 뒤 같은 날 오후 8시쯤 자신의 휴대폰으로 가족에게 "절벽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고 말한 것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서와 함께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했지만 정확한 사고 지점을 알 수 없었고 이씨가 발견된 장소는 등산로를 벗어난 험한 곳이어서 수색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등산 중 절벽에서 떨어져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고 사고 당일 비까지 내려 저체온증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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