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년퇴직한 계명대 권상장(왼쪽) 석좌교수가 3일 학교를 방문,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계명대 본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권 교수는 "재직기간 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퇴직을 맞아 이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어 발전기금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권 교수는 26년간 계명대에 재직하면서 이부대학장 등 보직을 지냈으며, (사)한국상품선물연구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뛰어난 강의와 연구활동을 펼쳤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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