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4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육감협의회를 갖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소규모학교 통·폐합 지원 등을 건의키로 했다.
교육감협의회는 4개년(2006~2009년) 계획에 따라 추진돼 온 정부의 통·폐합 재정 지원이 2010년 이후에 중단되면 각 시·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교육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며 통·폐합 추진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교육청 김영수 계장은 "경북엔 소규모 학교가 많아 통·폐합 대상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 지원이 끊기면 앞으로 도교육청 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에서는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의 검정업무를 종전처럼 교과부가 일원화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하고 기숙형 공립고 설립 및 운영비 지원, 초등학교 영어전담 교사 기피 해소 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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