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의 미다스 손이 되고 싶습니다."
연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제너시스 BBQ 계열사인 GNS 유나인의 이재훈(30·사진) 대표. 이 대표는 제너시스 BBQ 계열사 가운데 최연소 사장이다. 그는 지난해 만 29세의 나이로 대표를 맡았다. GNS 유나인은 올리브돈까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2003년 자본금 800만원으로 부산대 앞에서 초밥전문점을 창업해 3년 만에 250개 점포를 늘려 연매출 100억원에 이르는 프랜차이즈로 키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초 잘 나가던 회사를 직원에게 넘겨주고 제너시스 BBQ에 입사했다. 많은 이들이 말렸지만 그는 단호했다.
"제너시스 BBQ는 저의 꿈이었고 재계 1위인 삼성보다 더 크 보여 입사했습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인 제너시스 BBQ는 세계 43개국에 진출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새 브랜드인 'BBQ 올리브돈까스'를 내놓았다. 아이들만 좋아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을 깨고 가족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찾는다. 출발 성적은 'A+'라고 자평한다. 현재 BBQ 올리브돈까스는 매주 1, 2개씩 새로 점포를 열고 있으며, 계약이 밀려 있는 상태이다.
이 대표는 "최근 대구와 부산 지역에 본격 진출한 올리브돈까스를 올해안에 1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 올리브돈까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좀 더 대중화된 브랜드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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