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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체육관 운영 제해철씨 특산물 홍보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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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과메기·물회 노래 들어볼래요"

"포항의 명물 물회 속에 빠져보~자. 새콤달콤 시원~ 물~회~."

이 노래는 22일 충주에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본선에 진출한 포항물회 홍보가다. 포항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싶어 지난해 과메기 홍보가를 만든 제해철(49·사진)씨가 포항 특산품 홍보 2호로 만든 노래다.

그의 직업은 가수도 작곡가도 아니다. 현재 포항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권도, 킥복싱, 유술 등 8가지 무술을 고루 섭렵한 무예의 고수.

무예와 더불어 노래에도 남다른 열정이 있던 그는 학창시절 동의대 음악동아리 '무드' 회장 출신으로, '왕이로소이다'라는 곡으로 부산경남 대학가요제에 참가, 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작사·작곡 실력이 수준급이다.

제씨는 지난해 '포항구룡포 과메기' 홍보가로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에 출전해 1, 2차 예심을 통과한 뒤 본선에 진출해 전국 지역방송에 16회 출연하는 등 포항구룡포 과메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도 포항의 특산품인 물회를 중심으로 시목인 해송, 시화 장미, 시조 갈매기를 넣은 '포항물회' 홍보가를 작곡해 이일용씨와 팀을 구성해 예심을 통과, 22일 오후 7시 충주 호암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 손에는 권투장갑, 한 손에는 마이크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포항지킴이 제씨는 "그저 음악에 대한 열정과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노래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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