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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세권개발 대표 공개모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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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위한 공고 아니냐" 내락설 나돌아 의혹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자산관리주식회사 대표이사(이하 신경주역세권개발 대표이사) 공개모집에서 자격기준과 응모기간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는 22일 신경주역세권개발을 이끌고 갈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갖춘 대표이사 공개 모집 공고를 했다. 그러나 응모 기준 등이 폐쇄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특정인'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 시중 일각에서는 공고도 나기 전에 특정인 내락설이 나돌아 의혹이 커지고 있는 것. 경주시는 대표이사 응모 자격과 관련, 일반직 4급 이상 재직 경력이 있는 자와 정부투자기관·공기업에서 상임 임원으로 재직한 경력 또는 1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한 자로만 한정했다.

최근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공기업 사장 모집에 CEO를 포함시키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항목이다. 또 서류접수 기간도 공모 발표에 뒤이은 24~26일까지 불과 사흘 동안으로 한정했다. 이 또한 지난 18일 사무총장 공모에 나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일 후인 10월 8일부터 4일 동안 모집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대표이사 임용기간도 최근 정부가 공기업 대표이사의 경우 경영능력 등을 감안해 1년 단위로 평가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려는 데 반해 경주시는 3년으로 못을 박았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자격 기준을 고위 공무원 또는 공기업 임원으로 한정한 것은 업무 자체가 공영개발이기 때문이고, 서류 접수 기간이 짧은 것은 앞으로의 일정을 감안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는 경주역세권개발 대표이사 자리와 관련, 경주시청 출신 모 간부 인사 이름이 나돌고 있다.

신경주역세권 개발은 앞으로 개장할 건천읍 화천리 KTX신경주역 앞 98만㎡ 부지를 2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0년 착공, 2015년 준공 계획이다. 법인의 지분은 경주시가 21%로 가장 많으며, 경북개발공사와 토지공사가 각각 15%, 건설업체로 구성된 태영컨소시엄이 49%를 갖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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