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바다 독도 해역에 거북선이 출현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조한 거북선형 유람선 '울돌목 거북배'가 1일 오전 9시쯤 독도 앞바다에 도착해 울돌목 취항에 앞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거북선형 유람선은 지난달 28일 목포항을 출항해 부산과 포항을 거쳐 29일 오전 6시 울릉도로 항해하던 중 높은 파도로 1시간 30여분 만에 포항 동빈항 내항으로 피항해 있다가 30일 출항, 울릉도를 거쳐 오늘 오전 독도 앞바다에 도착해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출정식 등 우리땅 독도 수호 행사를 가졌다.
'울돌목 거북배'는 20명의 해양소년단과 전남도의회 및 사회단체 관계자 80여명, 울릉지역 대표 등 모두 128명을 태우고 독도에 도착해 '울돌목 물과 독도 물 합수식' '진도북춤 공연' '강강술래 시연' '해양소년단 독도지키기 결의식'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출정식' 등의 특별한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 '2008명량대첩축제'의 총감독을 맡은 주경중(영화감독)씨는 "411년 전, 단 13척의 거북선으로 133척의 왜적 수군을 쳐부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재현하는 것은 오늘날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거북선형 유람선은 34억원을 들여 제작한 길이 49m, 폭 10m의 368t급 여객선으로 174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울릉∼독도간(83km) 운항에 3시간 30분, 부산∼울릉간(288km)은 12시간, 포항∼울릉간은 7시간 정도 걸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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