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열매를 따서 내 놓은 것 같아 부끄럽고 미술을 전공한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제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주부이자 화가인 이영주(75·대구 수성구 범어4동)씨가 오는 6일까지 동아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늦깎이 화가다. 미술을 전공한 큰 딸의 권유로 취미 삼아 배우기 시작한 것이 황혼기 인생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되어 버렸다.
67세의 나이에 붓을 처음 잡은 뒤 지금까지 미술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듯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여성미술대전에서 4회 입선을 한 뒤 올해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사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풍경화와 야생화, 연꽃 그림 등 유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씨는 "나긋나긋 이야기하듯 부드러운 붓 터치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을 서정적으로 화폭에 담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그림 공부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시 문의053)251-350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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