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장중 연중 최저점 폭락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추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번지면서 6일 주가가 폭락, 이날 장중 연중 최저점까지 추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폭락,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지난 2일에 비해 47.00포인트(3.30%) 하락한 1,372.65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2일보다 12.08포인트(2.79%) 빠진 420.02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1,365.48까지 급락, 지난달 18일 기록됐던 올 연중 최저치(1,366.88)를 뚫고 내려갔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주가가 크게 하락, 달러 수요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6일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에 비해 4.50원 오른 1,228.00원으로 거래를 시작, '달러 사자'가 몰리면서 개장 초 순식간에 1,244.00원까지 올라갔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3년 4월 9일 이후 5년 6개월 만에 1,24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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