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쓰레기가 있던 곳에서 사랑의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상주 모서면(면장 권용훈) 직원들과 이장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최근 대포리 마을 텃밭에서 귀중한(?) 고구마를 수확,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지난 5월 마을주민들은 마을 공한지를 텃밭으로 일궈 고구마를 심고 4개월 동안 정성들여 가꿔 수확한 것. 주민들과 기관·단체 회원들은 고구마를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준다는 의미에서 '사랑의 고구마'로 이름짓고 수확한 20㎏들이 100여상자를 불우이웃과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권용훈 모서면장은 "잡초와 쓰레기로 방치된 대포리 지기재 도로 주변 시유지 2천500㎡를 텃밭으로 만들었다"며 "고구마를 수확,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면서 또 다른 기쁨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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