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30분쯤 칠곡 석적읍 모 염직공장에서 24t가량의 황산을 보관하던 폴리에틸렌 탱크가 폭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폐기물처리기사 고모(45·구미 구평동)씨가 황산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파손된 탱크에서 나온 황산 대부분은 공장 하수처리장 집수조로 흘러 들어가고 200ℓ 정도는 공장 앞마당에 유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쯤 황산을 탱크에 넣은 뒤 저장탱크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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