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씨름 고등부 청장급을 2연패한 정철우(능인고 3년)는 "올해 다른 대회에서 긴장을 많이 해 우승하지 못했는데 체전 2연패를 이뤄 기쁘다"며 "나중에 천하 장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우는 12일 결승전에서 문준석(순천공고)을 누르고 우승, 금빛 시상대에 섰다.
복명초등학교 4학년때 교내 대회에서 눈에 띄어 씨름을 시작한 정철우는 능인중 3학년 때 진평 인삼배 대회 1위, 전국 씨름왕 대회 3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대통령기 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인하대 진학이 확정됐다.
허만석 능인고 감독은 "기술이 다양하면서 잡치기에 특히 능하다"며 "그러나 들배지기 등 들기술을 좀 더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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