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태준 명예회장 "포항 상징타워 건립 지원할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1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일본 도쿄타워나 파리 에펠탑처럼 포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타워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며 "포스코가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으로부터 "내년이 시 승격 60주년이 되지만 포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없어, 포항타워나 포스코타워 등 포항을 상징하는 타워 건립에 포스코 지원이 절실하다"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약속했다.

박 명예회장은 "타워 건립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 투입이 예상되므로 포스코 외에도 지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박 시장은 "포스코와 지역 기업이 나선다면 포항시도 타워 건립 재원을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포항은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이지만 (대통령이) 포항 출신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이 아니다"며 "그러나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청사진을 보이면 나도 거들 것"이라고 말해 포항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또 이날 포항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포항 발전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해병대 1사단의 이전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포항YWCA 간병인 모임에 이어 포스텍 관계자들과 만나 학교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사진=박태준(가운데) 포스코 명예회장이 1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오른쪽)포항시장 안내로 시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