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탄소배출권 거래소 공동 유치

대구시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비전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대구21(Green DAEGU 21)'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저탄소 솔라시티(Carbon-Free Solar City)를 비전으로 2000년 기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1년까지 11%, 2020년까지 20% 감축하고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에너지수요의 10%까지 확대하며 신재생에너지 특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것.

세부 실천전략으로 ▷에너지 서비스산업 육성 ▷수소·연료전지 산업벨트 조성 ▷신재생에너지 상용화사업 ▷기후변화 모범도시, 대구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현재 설립 중인 영남권 지역에너지센터에 탄소배출권거래소·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소를 유치키로 했다. 성서산업단지 내에는 에너지비즈니스파크를, 테크노폴리스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하는 기후변화 테마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산업벨트 조성사업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 연료전지 부품소재개발 지원센터 건립(부품소재연구소), 신뢰성 평가 및 보급시설 관리센터 설치,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술 연계개발 컨소시엄 구성, 연료전지 등 기술개발제품 시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R&DB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성서산단을 녹색산업단지로 리모델링해 산업단지 탄소절감의 성공사례로 창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모범도시, 대구 브랜드화를 위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활용하기로 했다. 선수·미디어촌을 태양광을 활용해 조성하고 대구스타디움에는 솔라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공원역~경기장 간에 태양광 무빙워크와 탄소제로 에너지 터널을 설치하는 구상도 제시됐다. 또 낙동강과 금호강은 '그린&클린'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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