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1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역인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4일 포항에서 막을 올렸다.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중소기업과 한인 무역인간 일대일 연결 프로그램과 상품 전시회, 법무부의 동포정책 설명회, 월드-OKTA(해외한인무역협회) 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현재 57개국에 6천여명의 회원을 둔 월드-OKTA는 모국 상품을 구매하는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현지 에이전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 대회는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기반 구축과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홀수 해는 국외에서, 짝수 해는 국내에서 열고 있다. 천용수 세계한인경제인 회장은 "지난 1996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가장 많은 한인 무역인들이 이번 포항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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