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 경제활성화의 기수가 될 고급 R&D 인력을 양성해 영남권 과학기술의 중추기관으로 발전하겠습니다."
31일 착공식을 갖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이인선 원장은 "600만 시도민의 열망을 담아 출발한 DGIST가 입지문제 등 많은 우여곡절 끝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연구와 교육에서 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오는 12월 대경과기원법이 공포되면 DGIST가 KAIST처럼 영남권 R&D 허브의 핵심 연구·교육기관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학사일정과 관련, 이 원장은 2011년 석·박사 과정, 2012년부터 학부과정을 개설할 계획이고 내년부터 국내외 석학과 우수연구원 초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 특성화를 위해 뇌융합 산업 쪽으로 역량을 집중시키고 뇌연구원 유치에도 전력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교육기능도 세계 각국의 우수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UN 연합대학원 형태로 하고 국내외 대학 및 우수 연구소와 공동학위 및 교류가 가능하도록 유연한 학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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