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 40분쯤 대구 동구 검사동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74)씨와 부인 이모(70)씨가 함께 11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아파트 경비원 신모(62)씨는 "쿵하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 보니 노부부가 바닥에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경찰은 노부부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는 지인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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