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잭 오랜턴 호박을 연출하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언제부턴가 호박하면 할로윈의 상징 잭오랜턴이 생각난다. 큰 호박에 악마의 얼굴모습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고정시킨 잭오랜턴. 친구들과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장소를 물색했다. 수성구 신짜오 지하에 위치한 '아룬'에서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다음은 할로윈에 맞게 연출을 해야했다. 검은 복장으로 미리 준비한 친구들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변신했다. 드디어 할로윈 파티장에 도착했다. 지하 파티장으로 내려가는 긴 계단에 호박 잭오랜턴이 줄지어 반짝거려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머리에 도끼를 쓴 사람, 호박머리띠로 연출한 사람 등 각자 다양한 연출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경쾌한 드럼연주에 맞춰 술을 마시며 할로윈을 즐기는 사람들 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악마 호박은 괴이한 표정을 버리고 온화한 행운으로 다가왔다.

유은정(대구 동구 신천3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