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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1주일만 참읍시다…경제 손실 年 1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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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참으세요. 술! 줄일수록 행복합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0일부터 14일까지를 '제1회 음주폐해 예방주간'으로 지정, 알코올 문제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보건복지가족부, 경찰청 등 정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합동으로 '술, 줄일수록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음주로 인한 폐해와 생활습관병이 매년 늘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국민이 200만명을 넘었고 술과 관련된 질환으로 하루 평균 13명이 세상을 떠나며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0조원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보건소와 알코올상담센터에서는 10일부터 닷새간 ▷사회적 책임의 날 ▷알코올폐해 중독 및 치료의 날 ▷청소년음주 예방의 날 ▷음주운전 예방의 날 ▷여성 및 대학생음주 예방의 날로 정해 음주 문제 없는 사회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찰청도 이 기간 중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음주폐해 주간 행사를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술과 관련한 각종 폐해를 널리 알리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한 정책연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0월 야구장, 청소년회관,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에서 술을 못 파는 것은 물론 음주행위를 일절 금지토록 하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전국에서는 서울 성북구가 처음으로 이달 1일부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음주행위 및 음주 조장행위가 제한되는 음주청정지역을 지정해 음주문화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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