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 때 제주도에 살던 선비 장한철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중 겪게 되는 표류를 기록한 고 정병욱 교수의 '표해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풀어낸 작품이다.
한창훈은 조선시대 뱃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절절히 담아 글을 썼고 화가 한주연은 거칠고 시원스런 터치로 검푸른 바다 위에서 표류하는 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1770년 12월 25일, 선비 장한철은 지방에서 치르는 과거의 1차 시험인 향시를 수석 합격한 후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떠난다. 장한철과 친구, 상인, 선원 등 모두 29명이 함께 탄 배는 출발하자마자 폭풍우로 망망대해를 떠돌기 시작한다. 모두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자포자기할 때 장한철은 사람들의 마음을 추스르며 표류를 견뎌나간다.
240년 전 한 선비가 거친 바다에서 경험한 표류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위기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진정한 용기를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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