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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여성 단독 앵커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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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구총국 조빛나 기자 전격 기용

지역 뉴스에 첫 여성 단독 앵커 시대가 열렸다.

KBS 대구방송총국(총국장 윤덕수)은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신설된 'KBS 8 영남권 뉴스타임' 앵커에 공채 30기 조빛나(사진) 기자를 전격 기용했다. 조 기자는 2004년 입사해 경찰, 교육, 문화, 정치, 법조계를 출입한 5년차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당찬 여기자로 알려져 있다.

'KBS 8 영남권 뉴스'는 17일부터 매일 오후 8시 25분부터 15분간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8시부터 방송되는 전국종합뉴스에 이어 지역의 생활 밀착뉴스를 전하게 된다. 여성앵커를 통해 문화, 건강, 레저, 교육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집중 발굴해 보도하는, 차별화된 뉴스를 표방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뉴스가 지나치게 서울 중심으로 지역을 홀대한다는 시청자들의 여론을 수렴해 대폭 강화된 것.

방송 리포트의 전형으로 굳어진 1분 20초 룰에서 벗어나 앵커가 개성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심층 섹션이 특징이다. 이슈 인물이 직접 출연하는 등 인터뷰와 현장녹취를 탄력적으로 제작한다. 백화점식 나열형 뉴스의 틀을 깨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또 대구경북뿐 아니라 부산경남의 지역뉴스까지 아우르는 광역 생활권 뉴스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기상청이 도입한 지역별 상세 예보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날씨 코너'도 신설했다.

조 앵커는 "시청자의 피부에 와닿는 생생하고 따끈따끈한 뉴스와 함께 신뢰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며 "지역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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