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보호수종인 울릉도 산마늘(일명 명이나물) 뿌리에 대한 불법 채취가 극성을 부리자 산림청과 울릉군이 단속에 나섰다.
산마늘은 야생에서 자라는 섬 지역 향토 산나물로, 최근 산마늘 추출물이 고지혈증 질환 예방 및 치료용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뿌리까지 뽑아 육지로 밀반출하는 사례가 많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울릉경영팀은 최근 울릉읍 사동리 국유림에서 산마늘 뿌리 99kg을 불법 채취한 이모(45)씨에게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서면 남양리 군유림에서도 산마늘 뿌리 불법채취 행위를 적발, 울릉군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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