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군경회 대구시지부 회원 80여명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국방부는 군수불용품 매각에 대한 경쟁입찰을 하도록 한 국방부 훈령을 철저하게 준수하라"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상이군경회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50년간 군수불용품 매각과 관련, 특정 단체와 독점적으로 수의계약을 해오다 2005년부터 경쟁입찰 도입을 꾸준히 요구했고 2007년 9월 국방부 훈령 제832호에 의거해 상이군경회와 군인공제회, 장애인단체 등과 경쟁입찰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 상이군경회는 최근 국방부가 특정 단체와의 수의계약을 2012년까지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항의집회를 열게 됐다고 했다.
정정호 대구시지부장은 "특정단체와의 수의계약 연장을 철회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전국의 각 지부 회원들을 모아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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