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 동안 전국적으로 결식학생 급식 대상자 중 30여만명이 급식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창피해서다. 단체급식소나 일반음식점에서 급식을 하기엔 자존심이 많이 상할 것이다. 사실 방학 동안 급식 방법에는 단체급식소나 음식점 외에 도시락 가정 배달, 주·부식 식재료 제공, 식품권 지급 등의 여러 방법이 있다.
그러나 가장 효율적인 급식 체계는 쌀과 라면을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방학하기 전 방학동안의 양을 한꺼번에 가정으로 배달해주면 적당한 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식당에서 한끼 식사 값이면 집에서 라면이나 밥을 해먹으면 충분할 것 같다. 추운데 식당까지 왔다갔다할 필요도 없고 자존심도 살리고 창피하지도 않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황진출(대구시 동구 지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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