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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내집앞 내가 치우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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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이 국제 관광휴양 섬 조성을 위해 눈삽, 빗자루를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울릉군이 국제 관광휴양 섬 조성을 위해 눈삽, 빗자루를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울릉군이 '내 집앞 내가 치우기' 범군민 캠페인에 나섰다. 국제관광휴양도시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에게 정결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청소 대상 첫 번째는 눈(雪)이다. 지금도 산간지역에는 50㎝ 이상의 눈이 쌓여 있는 등 울릉도는 겨울 동안 눈 속에 묻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설량이 많다. 언뜻 낭만적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눈은 관광객들의 여행에 상당한 장애가 되는 것이 사실. 그 때문에 울릉군은 주민들에게 집 앞에 쌓인 눈은 그때그때 치워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섬 지역의 특성상 처리가 마땅찮은 쓰레기도 성가시긴 마찬가지. 그래서 주민들은 새해 들어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를 '내 집앞 치우는 때'로 정하고 청정 섬을 만들자는 자발적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맞춰 울릉군 새마을지회(지회장 황중구) 여성회원과 일부 주민은 도동리와 저동마을 도로변 상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눈삽 200개와 빗자루 200개 등 청소도구를 선물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마을도 깨끗해지고 관광객들의 평가도 좋아 올 한 해 내내 청결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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