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선 불황으로 신차 판매가 급감했지만 대형차(배기량 2천500cc 이상) 판매는 오히려 증가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4만9천598대를 팔아 2007년에 비해 8.4% 감소했다.
감소폭이 큰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 2007년과 비교할 때 SUV와 미니밴이 각각 29.8%, 35.5% 판매량이 줄었는데 레저용 차량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8.2% 감소한 8천129대에 그쳤다.
로체, 쏘나타 등 중형차 판매 대수도 전년대비 10.5% 줄어든 9천755대, 준중형 판매량은 16.1% 감소한 7천557대였다.
하지만 대형차의 판매량은 고유가 영향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되레 늘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대형차 6천348대를 팔아 2007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대형차 판매가 증가한 것은 제네시스와 체어맨W 등 신차가 출시된 데다 구매층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경차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경차 판매량은 6천199대로 2007년에 비해 86.2% 늘었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 4천196대가 팔려 2007년에 비해 무려 275.3% 증가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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