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 외국인 매매형태에 주의 기울여야

1월 증시는 희망의 물결이 밀려오는 듯하다.

옵션만기를 다소간 양호한 조정으로 마감한 우리 시장의 현 주소는 새로운 오바마 정권의 강력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와 한국판 뉴딜정책 시행 기대감이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침체의 어두운 면을 압도하고 있는 국면이다. 게다가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는 그 동안에 악재에 짓눌려왔던 증시에 단비가 되고 있다.

엄청나게 풀렸던 유동성의 힘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충분할 만큼 하락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당분간 시장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할 점도 있다. 외국인의 매매형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장은 외국인이 끌고 기관이 뒤를 받치는 장세다. 한단계 지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보이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다면 시장은 다시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 연속성에 주목하면서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 장세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어 보인다.

지금은 그 동안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 종목과 쏟아지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수혜주 위주로 수익률 게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전망된다.

이승수 하이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 시황전망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미국 증시의 9천선 재회복 시도 및 20일/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여부가 관건이다.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듯하며 순환장세가 연출될 것이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20일 이동평균선(1,160)의 지지력을 확인한 뒤 제한된 범위내의 수익률에 도전하자. 관심은 정책수혜주, 조선, 철강.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부장

주봉상 20주 이동평균선(1,213)의 저항이 예상돼 적당한 속도조절이 향후 흐름에 긍정적일 것이다. 종목선정은 증권, 건설, 은행 중심으로 하세요.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