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의 순례탐방길이 국내 첫 순례여행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 세계관광기구 산하 지속가능관광-빈곤퇴치재단(ST-EP·이사장 도영심)은 "12일 오후 7시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내 라궁에서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사업의 공식 착수 설명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2011년까지 이어지며 서기 661년 원효대사의 경주~평택 순례여정(697㎞)을 순례단이 걸어서 방문하게 된다. 또 14세기에 쓰여진 제프리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원효대사의 순례기행을 전문작가들이 각색, '한국판 켄터베리 이야기-원효대사'를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원효대사 순례 구간에는 20개 시·군 470여개의 사찰이 포함돼 있으며 대구경북에는 경주·영천·경산·구미·상주·군위·문경 지역 사찰 321개(전체 68%)가 포함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도보순례 개념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국 고유문화체험 기회와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2일 행사에는 프란쳇코 프랜지알리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라힘 마새이 이란 부통령, 아르헨티나·카메룬·도미니카 등 세계 6개국 관광장관,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구연구소장, 주한 외국대사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산업 입지 전쟁] 추경호 "반도체 투자 정치 개입 안 돼…TK 공정 평가해야"
'평양 무인기 침투' 윤석열 1심서 징역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