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과일·국산과일 희비 엇갈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입 과일과 국산 과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바나나와 오렌지 등 대표적인 수입 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크게 올라 서민들의 입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 반면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은 물가상승 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다.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9일 현재 바나나 100g은 198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9% 올랐다. 오렌지 값은 이보다 더 올랐다. 홈플러스에서 오렌지 1개는 880원으로 1년 전 500원에 비해 76.0%나 뛰었다.

백화점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대구백화점에서는 19일 현재 바나나 1kg이 3천4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4% 올랐으며, 오렌지 1개는 900원으로 같은 기간 28.6% 뛰었다.

수입 과일 값 상승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원/달러 환율 급등이 주도했다. 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원가도 상승했다.

반면 우리나라 과일은 풍작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다.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9일 현재 배(3개) 가격은 5천98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1% 떨어졌다. 사과 값은 이보다 더 떨어졌다. 홈플러스에서 사과(3개) 가격은 6천98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4% 하락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