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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낙동강 정비사업 관련 99개 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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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4대 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정비 사업과 관련, 녹색농업타운(15곳) 조성 등 99건의 사업을 국토해양부 물길추진기획단에 10일 건의했다.

경북도가 건의한 사업은 도와 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경산시, 군위·의성·고령·성주·예천·봉화군 등 낙동강 주변 13개 시군이 마련한 것으로, 사업비 규모가 17조5천44억원(국비 16조23억원)이나 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녹색농업타운 조성 ▷미래형농어촌마을(23곳) 재개발 ▷친수 생태관광마을 조성 ▷낙동강 승마전용로 조성 ▷전통 음식문화 종합타운 건립 ▷안동호 수상 종합 레저타운 조성 등 6건으로, 총 사업비는 1조5천600억원(국비 1조5천억원)이다.

또 안동시는 퀸스로드 전통문화 체험마을·전통한옥마을 조성 등 21건(사업비 3조3천393억원), 상주시는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 등 16건(사업비 1조7천288억원), 구미시는 낙동강 친환경 보 건설 등 10건(사업비 6천515억원)의 사업을 각각 건의했다. 고령군은 대가야 고대촌 재현 등 무려 4조5천475억원이 요구되는 14건의 사업을 건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이번에 시군이 건의한 사업 중에는 대가야 옛 뱃길 복원(사업비 1조원), 대가야 고대촌 건설(사업비 1조3천700억원) 등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 사업에는 다소 황당한 것들이 많이 포함돼 있지만 모두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면서 "이들 사업들은 국토해양부의 용역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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